[대수구조부터 체까지] ch1. 이항대수구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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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포스팅은 '프리드버그 선형대수학(5판)' 및 'Fraleigh. A first course in abstract algebra'을 공부하며 작성하였습니다.
1. 이항대수구조
체는 다양한 대수구조 중 하나이다. 대수구조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전에 아래의 정의를 확인하자.
정의) 주어진 두 집합를 생각하자. 와 각각의 임의의 원소 에 대하여, 와 의 순서를 정하고 짝지어 나타내는 것을 순서쌍(tuple)이라고 하며 1 로 표기한다. 순서쌍의 첫 번째, 두 번째 성분을 각각 집합 에서 가져오는 모든 순서쌍의 집합을 의 곱집합(product set)이라고 정의하며 2 라고 표기한다. 이 정의는 수식으로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. 동일한 두 집합의 곱집합 의 경우 간단히 라고 쓸 수 있다.
예를들자면 3차원 공간에 대응하는 실수 3개의 순서쌍 집합
정의) 주어진 집합를 생각하자. 임의의 함수 가 로 정의된다면, 즉 꼴이면 이 함수를 이항연산(binary operation)이라고 부른다. 이항연산의 표기는 편리를 위해 라고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. 3
주어진 이항연산의 치역이 의 부분집합이라면, 즉 임의의 두 원소 에 대하여 가 에 포함되면 는 에 대하여 닫혀있다(closed under )고 한다.
잘 알려진 이항연산으로 실수집합의 합 '
다음으로 이항대수구조의 정의를 소개한다.
정의) 이항대수구조(binary algebraic structure) 또는 이항구조(binary structure)란 이항연산이 정의된 집합을 의미한다. 집합에 이항연산 가 정의된 이항구조를 라 표기한다.
집합에 정의되는 연산을 설명하기 위해 '확장된 정의'가 필요하다면 앞에 '이항'이라는 접두어를 붙일 수 없다. 가령 스칼라 곱 4
집합에 연산이 여러 개 정의된 경우, 가령 집합
1.1. 마그마
다음의 정의에 큰 의미는 없지만, 긴 문장을 줄여 쓰기에 유용하다.
정의) 공집합이 아닌 집합와 에서 정의된 이항연산 으로 이루어진 이항구조 를 생각하자. 이항연산 가 에 대하여 닫혀있으면 는 마그마(magma)라고 한다.
이항연산은 정의로부터 당연히 닫혀있지 않은가?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, 항상 그렇지는 않다. 예를들어 모든 홀수의 집합
대수구조에서 정의된 연산이 만족하는 성질에 따라, 대수구조의 수많은 분류가 존재한다. 본 시리즈에서 소개하는 대수구조를 더 공부하고싶다면 'Fraleigh. A first course in abstract algebra' 참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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